제123회 시험문제와 모범답안에 대한 의견 제시에 관한 최종 답변
제123회 시험문제와 정답 관련 의견 제시에 관한 답변입니다.
합격 여부는 3월 26일 (목) 00시 이후 “합격자 발표”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채점 기준>
1. 훈과 음을 묻는 문제
◎ 자전마다 다르게 나와 있는 대표적인 뜻은 모두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단, 통가자의 경우, 현재는 본자 또는 파생자와 뚜렷하게 구별되어 사용되는 경우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蔘: (삼) 인삼 (O), 더덕 (O), 산삼 (O), 홍삼 (O), 쓸쓸하다 (O)
● 旦: (단) 초하루 (O), 어느 날 (O), 생일(O), 배우(O)
● 滑: (활) 매끄럽다 (O), 교활하다 (O), 미끄럽게 하다 (O)
● 槿: (근) 무궁화 (O), 무궁화나무 (O)
● 瞞: (만) 흐리다 (O), 부끄러워하다 (문) (O)
● 掌: (장) 맡다 (O), 발바닥 (O), 바로잡다 (O)
● 媒: (무) 중개자 (O), 효모 (O), 빚다 (O)
※ 이상은 특히 많이 제시된 것만을 예로 든 것이며, 나머지 의견들도 각종 자전을 근거로 채점에 반영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두 개 이상의 훈과 음이 있는 경우, 하나만 정확히 쓴 경우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貽 : 끼칠 이 (O), 속일 태 (O)
◎ 훈을 적을 때, 동사나 형용사의 뜻을 가진 경우 서술형으로 “~하다” 또는 수식형으로 “~할”/“~한” 등으로 쓰셔도 본의를 해치지 않는 경우 모두 정답으로 인정됩니다.
● 滌 : 씻을 척 (O) / 씻다 척 (O)
◎ 훈을 적을 때, 한글 맞춤법을 적용합니다.
● 紫 : 자줏빛 자 (O) / 자줓빛 자 (X)
◎ 훈과 음을 적을 때, ‘훈과 음’이 모두 맞아야 하며, 부분 점수는 없습니다.
2. 한자어의 독음을 묻는 문제
◎ 두음법칙 등 국어 맞춤법의 원칙을 적용합니다.
● 女子 : 여자 (O) / 녀자 (X)
● 不足 : 부족 (O) / 불족 (X)
● 念慮 : 염려 (O) / 념려 (X)
◎ 둘 이상의 음을 가진 한자의 경우, 이들 한자가 다른 한자와 결합하여 한자어를 이룰 때에는 그 결합한 한자어의 뜻에 따라 음이 달라집니다.
● 滑稽 : 골계 (O), 활계 (X) / 滑降: 활강 (O), 골강 (X)
● 腔腸 : 강장 (O), 공장 (X)
3. 한자를 쓰는 문제
◎ 한자를 쓰는 문제에서는 정자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속자나 약자 중 일부와 글꼴에 따른 일부 변형에 대해서 유사정답으로 부분 인정합니다. 그러나 간체자 및 흘려 쓰는 초서체는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 원래 속자로서 간체자가 된 경우는 일부 인정합니다. 한자어 쓰기는 표준국어대사전의 한자표기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 끊을 절: ? (O), 絶 (O)
● 놀 희: ? (O), 戱 (O)
● 강할 강: ? (O), 强 (O)
4. 틀린 글자를 바로 잡는 문제
◎ 틀린 글자 외에 한자어를 모두 쓴 답안은 물론 바르게 고친 글자만 써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祝夏→祝賀 (O) / 夏→賀 (O) / 賀 (O) / 祝賀 (O)
5. 한자어 쓰기 문제
◎ 일부 글자만 쓰거나, 일부 글자를 틀리게 쓴 경우에는 오답 처리합니다.
● 주둔 : 駐屯 (O) / 主屯 (X)
6. 성어를 쓰는 문제
◎ 순서가 틀리면 오답입니다.
● 人無遠慮 : 無, 遠 (O) / 遠,無 (X)
◎ 해당 성어에 쓰이는 한자를 인정합니다.
● 天機漏洩 (O), 天機漏泄 (X), 天機淚泄 (X), 天機淚洩 (X)
7. 성어 속뜻 설명이나 문장 번역 문제
◎ 서술한 답안이 원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파악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覆車之戒: ‘앞사람의 실패를 보고 뒷사람은 교훈으로 삼아 스스로를 경계한다.’ (O) / ‘남의 실패를 거울삼아 자기를 경계함.’ (O)
◎ 맞춤법을 지키지 않거나 오탈자가 있어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경우 오답 처리될 수 있습니다.
8. 부분점수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 한자어나 독음 쓰기, 국역의 경우 일부분은 맞고 일부분은 틀린 경우 오답 처리합니다.
● 비단: 緋緞 (O) / 緋團 (X)
9. 개별 의견 제시에 대한 답변
준5급 76번 복수정답 의견에 대한 답변) ‘軍(군사 군)’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준5급 36번 복수정답 의견에 대한 답변) ‘옛 고’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2급 6번 복수정답 의견에 대한 답변) ‘반드럽다, 미끄러지다, 미끄럽게하다, 교활하다, 매끄럽다, 윤활, 어지러울/혼란할 (골), 흐릴/흐리게하다 (골), 다스릴 (골). 익살스러울(골), (물이) 흐르다(골)’를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2급 24번 의견에 대한 답변) 捐(버릴 연)은 저희 한자교육진흥회에서 주관하는 한자실력급수 자격시험 2급 배정한자가 맞습니다. 급수별 배정한자는 시험 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한자 쓰기 문항에 대한 답변) 한자급수 자격시험의 주관식 문항은 한자의 다양한 쓰임과 특성을 고려하여 모범답안 외에도 복수 정답을 인정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언어 생활에서 한자가 다양한 의미와 용례로 활용된다는 점을 반영하여 응시자의 학습 성과를 보다 폭넓게 평가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다만, 쓰기 문항에서 부분점수를 별도로 부여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자 쓰기 문항은 해당 한자를 정확한 형태로 습득하였는지를 확인하는 평가입니다. 한자는 획의 구성과 결합 방식에 의해 의미와 글자가 구별되는 문자이기 때문에, 획의 누락·추가·변형 등은 비록 경미해 보일 수 있으나 다른 글자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 성취도를 명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형태의 완전한 표기를 기준으로 채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채점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도 있습니다. 부분점수를 인정할 경우 ‘경미한 오류’의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채점자마다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채점 결과의 일관성과 객관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자실력급수 자격시험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평가로 시행되기 때문에, 모든 응시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명확한 채점 원칙이 중요합니다.
셋째, 한자실력급수 자격시험은 한자 학습의 기초 역량을 확인하는 자격 평가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쓰기 문항에서는 해당 급수에서 요구되는 한자를 정확히 기억하고 재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 평가 요소이며, 이러한 취지에 따라 부분점수 없이 정·오답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쓰기 문항에서는 경미한 오류가 있는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정답으로 인정되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시험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복수 정답 인정 체계를 통해 한자의 다양한 의미와 용례를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자 학습의 취지를 살리면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의견 제시된 내용 중 기재되지 않은 건도 모두 검토하여 채점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 본 기관에서는 재검, 삼검 실시를 제도화하고 있으며 채점의 통일성을 위해 채점위원회의를 실시하는 등 신중히 채점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답안에 대한 정답처리 및 합격 여부 등을 개별적으로 유선 문의하는 것은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최종정답발표’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서는 중복으로 답변하지 않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